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리눅스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리눅스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통합(SI) 솔루션 등 26개 업체가 참여,리눅스 영업 협력 네트워크인 '리코넷(LiCoNet;Linux Co-working Network)'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IBM의 파트너사들이 주축이 된 리코넷은 산업 전반에 걸쳐 리눅스 고객층을 확대하고 리눅스 기반 영업에 서로 협조할 계획이다. 대형 고객사를 공동 발굴하고 공동 협력모델을 통해 리눅스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IBM 리눅스 사업본부의 이숙방 실장은 "2006년이면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리눅스가 윈도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코넷이 국내 리눅스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업체는 아남정보기술 하이트론 혁성정보시스템 LG엔시스 포스데이타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칼데라 레드햇 터보리눅스시스템즈 리눅스원 디디오넷 솔스텍 리눅스시큐리티 나라비전 SAP코리아 등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