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데이(Apple Day)'에 사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세요". 경남농협지역본부가 올해 첫 애플데이인 오는 24일 사과를 매개로 가족과 친구.사제간 사랑을 전하는 애플데이 기념행사를 기획,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농협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농협하나로클럽 창원점에서 농협직원과 동창원농협소속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이 고객들에게 애플데이 기념사과 600여개를 나눠준다. 이 사과는 사과와 화해를 상징하는 애플데이를 기념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우수성도 알리는 이중효과를 거두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부사품종을 가로,세로, 높이 각 10㎝의 정사각형 상자에 포장돼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이같은 사과 나눠주기 행사는 같은날 도내 사과주산지인 거창지역의 거창사과농협과 거창농협의 고객창구에서도 마련된다. 경남농협은 "사과를 통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 및 사과재배농가에도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친구. 사제간 이 사과를 전달해 화합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데이는 학교폭력 예방 및 즐거운 학교만들기 운동을 추진중인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정한 날로 둘(2)이 사(4)과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사과로사과(謝過)해 화합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