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텍은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인회(45)씨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한국IBM을 거쳐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건한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전임 오봉환 사장은 회장으로 승진,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엠플러스텍의 자회사인 이너베이 경영에 전념키로 했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양파즙 딸기잼 등 가공품을 하나로마트와 같은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은 이런 가공품을 사려면 소비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배송받을 수밖에 없다.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26일 회의를 열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즉판업) 신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 가공품을 직거래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즉판업은 식품제조·가공업에 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각종 의무가 면제돼 비용이 적게 들고,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제조 시설이 있는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팔거나 배송만 가능하고, 도·소매점에서의 유통·판매는 금지돼 있다.많은 농가들이 소득을 높이기 위해 즉판업을 신고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양파즙 딸기잼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업장이 농가 인근에 있어 소비자들이 방문하기 어렵고, 농민들이 온라인 판매와 홍보에 익숙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농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는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코너, 세종시 싱싱장터 등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를 꾸준히 제기했다.이에 규제심판부는 "식약처는 즉판업을 신고한 농가들이 관할 기초 지자체에 있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농식품부는 올 상반기 중 시범사업 계획을 마련해 규제심판부에 보고할
올해 1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부실채권(NPL)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이 14조9000억원으로, 신용카드사 등의 ABS 발행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38.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대출채권은 주택저당채권(MBS), 부실채권(NPL),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며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을 포함한다.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를 보면 전년 대비 발행규모가 4397억원(5.6%) 늘어난 8조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NPL 기초 ABS 발행은 전년 대비 113.5% 증가한 1조6100억원을 기록했다.MBS 발행은 정책모기지론 유동화 수요 축소 등으로 감소해 5조882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지난해 1분기에는 없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발생해 646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NPL 기초 ABS 발행이 늘어난 것은 금융권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내은행 연체율 추이를 보면 0.25%(2022년 12월)→0.33%(2023년 3월)→0.35%(2023년 6월)→0.38%(2023년 12월)→0.51%(2024년 2월)로 꾸준히 올랐다.부동산 PF 기초 ABS는 올해 1분기 신규 발행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와 공동주택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유동화로 전년 동기에는 전무했던 부동산 PF 기초 ABS가 올해는 발행됐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2022년 4분기에도 발행되지 않았다.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는 전년 대비 발행규모가 3조4358억원(163.1%) 증가
신한은행은 29일 한국장학재단과 청년층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 시행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청년층 지원을 위한 신사업 추진 △공동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및 마케팅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생금융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들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신용회복 중인 청년들의 조기 대출상환을 지원하는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학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