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률 환란이후 최저 .. 통계청,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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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9월중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달보다 0.4% 포인트 낮아진 2.5%, 실업자는 8만5천명 줄어든 5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0월(2.1%)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실업자수도 97년 11월(57만3천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계절조정 실업률도 2.8%로 전달보다 0.3% 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는 2천2백21만9천명으로 28만명(1.3%) 늘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0.5% 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추석명절 요인과 날씨가 호전되면서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일거리가 늘어난 데다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대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