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리라고 기대를 모았던남자축구가 준결승전에서 이란에게 패한 이유로 네티즌들은 전술과 경기운영 능력의부족을 꼽았다. 13일 포털사이트 NHN이 네티즌 1만2천843명을 대상으로 한국축구의 패인에 대해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8%가 전술과 경기운영 능력이 부족했기때문이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이어 부적당한 선수선발(17.6%)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월드컵 4강이라는 자만감을 패인으로 든 네티즌도 16.5%에 달했다. 또 훈련기간이 짧았다는 대답은 15.4%였고 감독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네티즌도 10.5%로 집계됐다. ID를 `CJY12'라고 밝힌 네티즌은 "전술 부족, 선수기용의 문제, 감독 선임과정에서 불협화음, 자만심, 병역혜택을 꼭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 등이 모두 이번 패배의 원인이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