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연말까지 5백억원 규모의 '디지털 영상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했다. 이 투자조합은 정통부와 문화부가 각각 1백25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백50억원은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모집하게 된다. 장편 3차원(3D)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에 투자될 예정이다. 정통부 지식정보산업과 최재유 과장은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전통 영상산업에 첨단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영상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이끌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소수의 프로젝트를 발굴,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