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금고와 캐릭터 봉제완구, B형 간염백신, 면도날, 골프카, 액정(LCD)TV, 고양이 사료 등이 세계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산업자원부는 8일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을 열어 세계시장 점유율 5위안에 드는 `현재 일류상품' 26개와 3년 이내에 5위 이내로 부상할 잠재력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 35개 등 모두 61개를 올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일류상품은 작년 9월 120개를 선정한 이후 모두 281개로 늘어났다.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의 수여대상 기업은 추후에 별도선정키로 했다. `현재 일류상품' 선정품목은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인 내화금고를 비롯해 자동검안기, 캐릭터봉제완구, 자동포장결속기, 선박용 전선, 액정TV, 선박용 보일러, 개인용 온열기, 섀도 마스크, 아연괴,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면도기 및 면도날, B형간염예방백신, 인삼함유 종합영양제, 고양이 사료(PET FOOD) 등이 포함됐다. 또 `차세대 일류상품'으로는 적외선 귀 체온계, 인터넷 전화기, 폴리에틸렌 볼밸브, 라우터비트, 발효기, 한방영양크림, 투웨이케익, 골프카, 인슐린 자동공급기,저온플라즈마 멸균기, 레이저 수술기, LCD용 포토마스크 등이 선정됐다. 산자부는 내년부터 일류상품 및 생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일류상품전시회 참가에 드는 직접경비의 전액을 지급하고 개별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때도 업체당 지원한도를 2천만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