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주가 조정후 반등시 유망한 업종으로 기계.운송창고.증권.보험.섬유의복업종 등을 추천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는 LG증권.굿모닝증권.삼성화재.코리안리.대우종합기계.한국제지.신무림제지.제일모직 등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현재 투자의견이 '매수' ▲2002년 예상실적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 ▲2001년 영업이익 흑자 ▲2002년 흑자지속 중인 기업이다. 삼성증권은 현재의 증시흐름이 지난해 9월 미국테러 사태 전후의 급등락 상황과 비슷하다면서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지수등락에 대한 업종별 민감도를 비교분석해 기술적 반등시 상승폭이 큰 업종을 골라냈다. 분석결과 지난해 8~11월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기계.운수창고.증권.섬유의복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만큼 상승률도 높았다. 지난달 3일 이후 현재까지의 업종별 하락률 비교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운수창고.금융업.기계.섬유의복의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의 경우 기계.운수창고.증권, 섬유의복 업종 등을 선별투자해 반등시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위험회피적 투자자의 경우 하락시 낙폭이 과도한 기계.운수창고.섬유의복을 뺀 증권.보험.종이목재 업종 등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