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인칩 및 진단시약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디(대표 조영식)가 임신진단 시약에 대한 유럽공통규격인 CE마크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에스디는 이달부터 유럽내 대리점인 이탈리아의 바이오케미칼시스템을 통해 연간 40억원 가량의 임신진단 시약을 유럽에 판매할 예정이다. 에스디는 지난 4월부터 독일 휴만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에이즈(AIDS)진단,C형 간염진단,매독진단 시약 등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2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1억원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30억원과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031)258-299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