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30
수정2006.04.02 21:33
서울 여의도 등 영등포지역 78만여평이 오는 2006년까지 벤처밸리로 조성된다.
영등포구는 24일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을 개발하고 자립적 벤처사업 육성을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영등포 벤처밸리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2000년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한 여의도와 영등포역 일대, 문래동 일대 78만6천5백평을 벤처밸리로 조성키로 하고 6천2백여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여의도는 첨단 정보기술(IT) 집적단지로 조성하고 영등포역 일대는 유통서비스와 1차산업 부문의 시장활동 및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되는 벤처기업을 유치한다.
문래동 일대는 첨단제조기술 위주의 집적단지와 창업.보육센터, 기술혁신센터 등을 갖춘다.
영등포구는 사업비를 공공투자와 민자유치로 조달키로 하고 2004년까지 법.제도적 지원 방안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거쳐 2005년부터 2년간 마케팅 및 기업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