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3일 석유화학 경기의 회복지연을 들어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매매'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4만7천500원을 제시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4분기 매출은 1조3천58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0.2%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천315억원으로 7.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PVC 가격 상승 등 유화부문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산업재 부문의 실적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 업종의 수요 회복 지연과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 등으로 4.4분기에도 실적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