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존 톰슨(50) 목사는 멕시코와 플로리다에서 보낸 휴가 비용과 신용카드 대출금 상환 및 고급 승용차 임대 등에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뉴욕 교구에서 9만5천여달러를 훔첬다는 사실을 법원 대배심에서 시인. 퀸즈 지검의 리처드 A. 브라운 검사는 톰슨 목사가 실형은 면하게 된 유죄인정거래에 따라 세인트 엘리자베스 로마 가톨릭 교회에 훔친 돈을 상환하는데 동의했다면서 "그의 행동은 영적 인도와 도덕적 지도력 때문에 그를 의지해온 교구 신자들을배신하는 것"이라고 개탄. 톰슨 목사는 1998년 8월-2002년 4월 사이 9만5천940달러를 훔쳤다고 시인했는데오는 10월 29일 선고공판에서 5년 집행유예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