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평양방문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전했다. 판투이 탱 베트남 외교부대변인은 17일 고이즈미총리의 방북에 대한 베트남의의견을 묻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은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정착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탱 대변인은 또 '북한과 일본 두정상간의 합의가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두나라간은 물론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최근 남북한과 북일간의 대화 재개에 시종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필요한 경우 베트남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