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여성 국회의원 및 장관 30여명은 12일 낮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회 여성위원장인 임진출(林鎭出.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모임은 지난 15대 국회때부터 시작된 여성 정치인 선.후배들의 모임으로 매년 2-3차례씩 열려왔다. 그러나 이번 모임은 여성특별위원회가 상임위원회인 여성위원회로 격상된 후 첫모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여성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은 선거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정치참여가 활성화되지 않는 문제점과 대책, 이 모임을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한나라당 김정숙 임진출 김영선 손희정 전재희, 민주당 추미애 최영희 김희선 김방림 김경천 조배숙 의원과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 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양경자 오양순 한영애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14명과 박양실(朴孃實) 전 보사부장관과 이계순(李季順) 전 정무2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