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우선 정상화 기대감으로 18일만에 상한가에 올랐다. 12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65원, 14.29% 급등한 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는 지난달 19일 이래 처음. 하이닉스는 개장 초부터 거래가 폭주했고 이미 전날 하루 거래량을 넘는 2억4,095만주가 손을 옮겼다. 이날 하이닉스는 구조조정 자문사인 도이체방크가 "현단계에서 매각 또는 청산하기보다는 채무재조정과 자구를 통해 우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최종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를 받았다. 한편 이 같은 의견은 미국 마이크론과와의 재협상을 포함한 매각을 추진하려는 정부나 채권은행의 방안과는 다른 것이어서 향후 처리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