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포털 서비스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게임 영화 음악 만화 등의 서비스는 즐거움을 찾아 포털을 방문한 네티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다. 세이클럽(www.sayclub.com)의 경우 "세이게임" 이용자 수가 매월 60만~7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알까기 고스톱 테트리스 등 10여종의 간단한 게임만 제공하는데도 동시이용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사이트의 복권 서비스도 인기여서 최근에는 1억원 당첨자가 2명이나 탄생해 주목받기도 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만화 영화 방송 등 다양한 성인 콘텐츠로 성인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특히 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40%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챌 플러스카드에 가입하면 월 1백여편의 성인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기존의 5백Kbps 속도보다 훨씬 선명한 DVD급(1Mbps) 고화질 영화관을 오픈했다. 특히 PC 본체를 TV에 연결해 보면 보다 고품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코리아닷컴은 드라마 방송 뮤직비디오 등으로 고화질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운세 서비스도 대부분의 포털에서 유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드림위즈(www.dreamwiz.com)에 가면 1천원에서 2만원의 요금으로 운세,ARS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엠파스(www.empas.com)에선 1만여권에 이르는 만화를 권당 2백원,일일 정액 1천원에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대중 스타를 활용한 콘텐츠도 속속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엠파스(www.empas.com)의 "스타포토"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에 제공된 연예인 사진을 48시간 이내에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스타 지망생들이 자신의 사진이나 음성녹음,동영상 등을 사이트에 올려 자신의 "끼"를 맘껏 선보일 수 있는 "야후! 스타 오디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월 5천원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www.daum.net)도 아바타 서비스에서 핑클 스타샵을 개설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