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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냉장고 시장 3파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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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냉장고 시장을 둘러싼 가전업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만도공조 등은 외부 식품업체 제품개발 제휴계약을 맺고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들 3사가 이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규모가 최대 1백70만대에 달해 양문형을 포함한 일반냉장고 판매대수(1백50만대)를 앞지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오는 13일 이화여대에서 '김치 학술포럼'을 열고 '맛지킴 기능'을 채용한 90∼3백ℓ급 28개 모델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경남 창원 김치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김치냉장고에서 원하는 김치맛이 되었을 때 버튼을 선택하면 그 맛을 유지시켜 입맛에 맞는 김치를 더 오래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시장의 36%를 장악했다"며 "올해말까지는 40%의 점유율로 만도와 삼성을 따돌리고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올 상반기에 시장점유율이 40%로 올라섰다고 주장하고 연말까지 45%로 끌어올려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의 김치냉장고 브랜드인 '다맛'에 이어 지난달 고급 가전브랜드인 '하우젠'으로 1백32∼2백2ℓ급의 12개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은 기존 대리점 판매망은 물론 홈쇼핑 할인점 등을 통한 보급형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치냉장고와 관련한 1백60건 이상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은 지난 6월 풀무원과 최적의 김치맛을 낼 수 있는 김치냉장고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지난 95년 업계 처음으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내놓은 만도공조는 제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만도는 시장점유율이 지난 2000년 55.3%에서 작년에 54.0%로 다소 낮아졌지만 올해도 54%대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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