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비겼다.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최국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서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호르헤 코스티냐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데이비드 베컴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리 보여의 대각선 센터링을 앨런 스미스가 헤딩으로 선취골로 연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상대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고 코스티냐가 헤딩슛해 동점골을 뽑았다. (버밍햄 A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