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다음달 2일부터 한달여 동안 국민은행 등 10개 복권 발행기관과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복권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무분별한 복권사업이 국민들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한편 20여종이나 난립,개별복권의 수익성을 떨어뜨려 당초 사업목적을 위한 재원 조성도 제대로 못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감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