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야구 드림팀의 정예 멤버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26일 야구회관에서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야구대표 선발위원회를 열고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이상훈(LG) 이종범(기아) 등을 포함한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투수는 송진우(한화) 임창용 노장진(이상 삼성) 김진우(기아) 이승호(SK) 박명환(두산) 이상훈(LG) 조용준(기아) 정재복(인하대) 등 9명이고 포수는 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김상훈(기아) 등 3명이다. 내야수는 이승엽과 김한수(이상 삼성) 장성호 김종국(이상 기아) 김동주(두산) 박진만(현대) 김민재(SK) 등 7명이고 외야수는 이영우(한화) 박재홍(현대) 이종범(기아) 이병규(LG) 등 4명이다. 팀별로는 삼성과 기아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과 현대가 3명씩,한화·LG·SK가 2명씩,아마추어 1명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