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장대환(張大煥)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 문제와 관련해 "경제발전 기조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대한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S&P사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금년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회복시켜 주면서 한결같이 남북관계의 안정과 함께 정치안정을 지적했으며,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저녁 한중수교 10주년 기념리셉션장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 등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총리 인준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