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장남 정연씨 병역문제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 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정연씨 병적기록표가 세 사람 이상의 서로 다른 필체로 작성됐다고 보고 기록표를 작성한 구청 직원 등을 상대로 작성 경위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에 대한 필적·성문 감정 결과 테이프 속에 등장한 김도술씨의 목소리가 본인의 것과 동일하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