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반딧불이 축제가 17일 개막된다.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www.snag21.or.kr)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생태원 반딧불이 자연학교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청에서 '제6회 성남반딧불이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기금으로 생태보전대상 토지를 사들이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국민신탁)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맹산 반딧불이자연학교 일원에서 생태체험 위주로 펼쳐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반딧불이 그림.만화 그리기와 글짓기, 자연속 풀잎놀이, 반딧불이실물.사진 전시회, 체험교실, 숲속 친구들 가장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축제 첫날에는 일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5일 내셔널 트러스트로 시작된 '반딧불이 자연학교 1구좌 갖기 운동'(☎712-5600)에는 지금까지 시민 800여명이 참여, 1천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