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씨가 자신이 사회를 맡고 있는 KBS 2TV토크쇼「서세원 쇼」에 대한 폐지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개혁시민연대' 를 지난 7월26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세원씨의 고소대리인인 신모 변호사는 6일 문화연대가「서세원쇼」폐지 운동을 벌이면서 "서세원씨의 독선과 인격 모독적인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 "「서세원쇼」가 그 어떤 오락프로보다 노골적인 연예 산업의 홍보창구 역할을 했다" "영화「긴급조치19호」에 60여명의 연예인이 출연한 것은 서세원씨가 연예권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폐지 이유를 밝힌 것은 서세원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