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5일 발표된 검찰의 여중생 사망사고 수사결과에 대해 '미군측의 조사결과보다 후퇴, 의혹만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은 현장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고차량과 관련장비에 대해 형식적인 조사로 일관했고 정부도 미군 감싸기에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여론을 대변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