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채권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을 줄인 'MR.Y&H 채권형 수익증권'을 1일 선보였다. Y&H는 이 펀드의 공동개발자인 명지대 윤창현 교수와 우리투자신탁 한승양 상무의 영문 첫자를 딴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이름을 딴 상품은 많지만 펀드개발자 이름을 붙인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국공채와 우량사채 중심으로 투자하며 국채선물거래를 활용,채권금리의 변동에 관계없이 정기예금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투자기간은 6개월 이상인 중기형과 1년 이상인 장기형 두가지가 있다. 1천만원 이상을 맡긴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겐 최고 1억5천만원의 보험금을 보장받는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