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도 우주 산업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 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8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00억원 규모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태펀드(과기정통계정)에서 총 5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에 민간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구조다.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의 올해 투자 분야는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중소·벤처 기업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 제작 및 운용, 우주 관련 정부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급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되, 20%는 대전이나 전남, 경남 등 우주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한다. 펀드 투자 기간은 5년, 존속 기간은 10년이다.정부는 이달 안에 위탁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펀드 출자자(LP)를 일정기간 이상 확보했거나, 5년 이내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에 10억원 이상 투자 실적이 있는 운용사를 우대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이후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대 1년까지 모태펀드 출자가 제한될 수 있다. 지난해 정부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위탁 운용사로 선정하고 1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첫 투자처는 누리호 추력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스페이스솔루션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이날 오후 2시53분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3400원) 대비 6만9400원(83.21%) 뛴 15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따블'(공모가 대비 100% 상승) 수준인 16만6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내내 이 가격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가파르게 오름폭을 확대했다.장중 수급(잠정)을 보면 오후 2시30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외국인은 43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65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태광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1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과 순이익은 734억원, 1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각각 12.6%, 20.1% 줄어든 수치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