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어른,아이가 함께 볼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거듭난다. 예술은 전당은 8월 3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온가족이 즐길수 있게 쉬운 우리말로 가사를 고쳤다. 지난해 1월 공연돼 호평을 받았던 작품. 당시 유료 관객 1만2천명을 기록했다. 2시간30분 분량의 원작 오페라중에서 난해한 부분을 삭제,경쾌한 노래 중심의 1시간 30분짜리로 재구성했다. 숲속의 요정등 깜찍한 이미지 연출이 돋보인다. 주요 출연진은 성악가들이다.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 김학민씨가 연출했다. 좌석권 1만5천원~2만5천원. (02)580-130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