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증권사의 실적 전망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안철수연구소가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실적전망치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일시적항목인 지분법 일시상각 107억원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V3 신규매출의 비중감소 및 V3 서버용 매출 비중감소와 기대이하의 수출실적 및 보안컨설팅 실적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감안됐다. 적정주가 2만 5,000원에 투자의견 중립이 제시됐다. CSFB증권은 안철수연구소가 저조한 상반기 실적과 3분기의 계절적 요인, 일본수출 부진 등을 감안해 2002과 2003년 매출을 각각 30%와 40% 하항조정하고 매도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순이익은 한시큐어 영업권 107억원의 일시비용처리로 종전 98억원에서 34억원 순손실로 낮췄다. 목표가는 3만 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