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의 올해 상반기 생산.수출이 지난해보다 10%대로 늘었다. 2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청주산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입주업체들의 총 생산액은 3조5천813억3천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천734억8천900만원보다 12.8% 증가했다. 또 수출은 35억8천133만7천달러로 지난해 31억7천348만9천달러보다 12.8% 늘었다.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이 3천943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2%, 제지는 133억3천400만원으로 15.1%, 석유화학이 1조1천889억9천500만원으로 26.0%, 비금속이401억8천200만원으로 9.4%, 조립금속은 1조7천440억5천600만원으로 19.1%, 기타가 203억3천500만원으로 689.0% 각각 늘었다. 반면 섬유제품은 1천772억7천300만원으로 3.7%, 제1금속은 28억5천만원으로 17.1%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 수출은 석유화학이 1억9천177만1천달러로 지난해보다 45.0%, 비금속이 344만8천달러로 35.8%, 조립금속이 10억3천990만8천달러로 8.0% 각각 증가했고 식품이 667만5천달러로 14.4%, 섬유가 6천8만9천달러로 14.6% 각각 줄었다. 청주산단 관계자는 "올 들어 석유화학을 비롯한 조립금속제품의 수출이 증가한데다 내수도 늘어 산업단지 전체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