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이나 8월초에 미국시장과 국내 주식시장과의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스타워즈’ 7월 셋째주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분석팀장은 최근 미국시장과 국내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동조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차별화(디커플링)될 수 있음을 예상했다. 대신 나 팀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스타워즈 수익률 게임에서 주간수익률 1.57%의 수익을 올리면서 주간 1위를 기록했다. ◇ 최근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과연 미국증시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인지, 아니면 국내시장 자체 펀더맨탈에 의해 차별화 될 수 있는지 예상한다면. -“당분간 미국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이 7월 초까지 주식을 매수하다가 최근 매도로 전환된 것은 우리시장보다는 미국시장의 급락요인이 컸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매도전환은 우리시장의 수급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중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기업의 실적은 반드시 주가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빠르면 7월말이나 8월초에 미국시장과의 어느 정도 차별화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 만약 하반기에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을 주도할 업종을 예상해 본다면. -“결국은 반도체와 업종대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환율하락으로 환율수혜주 들의 상승탄력도 커질 것이다. 또한 환율의 하락이 어느 정도 진정된다면 수출관련주들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 최근 주식매매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적 보조지표나 시스템트레이딩 도구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적은 종목 중 스토캐스틱과 MACD, 그리고 거래량의 증가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본다.” ◇ 한경스타워즈 독자들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을 추천해 주신다면. -“거래소시장에서는 한전, SK, 삼성전자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텍, 파인디엔씨, 인탑스를 추천하고 싶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