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간 협력 다변화와 발전방향 정립을위한 민간교류 차원의 제4차 한.호 포럼이 16일부터 사흘간 호주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에서 `전략적 동반자로의 한.호 협력' 주제로 열린다. 한.호 재단(이사장 김진현.金鎭炫 전 과학기술처 장관)과 호.한 재단(이사장 돈스태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수(韓昇洙) 전 외교통상부장관 등 25명이, 호주측에서는 알란 퍼거슨 상원의장 등 27명이 각각 참석한다. 양측 참석자들은 △세계.지역 정세 변화 △구조개혁.무역자유화와 경제성장 △지식기반 사회로의 발전 등 3개 분야 토의를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관한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지난 88년 노태우(盧泰愚) 당시 대통령의 호주 방문과 이듬해 보브호크 총리 방한 때 이뤄진 양국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 89년과 91년, 98년에 이어 네번째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