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에스테크놀러지(대표 백영문)가 휴대용 데이터 저장장치를 15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크기에 따라 2.5인치,3.5인치 등 두가지 종류로 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출장이나 프리젠테이션때 노트북 등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덜어준다. 2.5인치 제품의 경우 최대 40GB,3.5인치 제품은 최대 1백60GB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2.0과 IEEE 1394를 채택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윈도우 98이상 운영체계를 가진 컴퓨터에 연결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외형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방열효과가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는 게 에스테크놀러지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도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02)925-3378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