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15일 실시됐다. 민주당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1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당에서 지정한 전문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연구소와 TN소프레스가 북갑 지역 유권자 1천명을 전화 설문하는 방식이다. 공천 신청자 11명에 대한 여론조사는 호감도와 인지도, 당선 가능성, 개혁성,지역 기여도 등 5개 이내 항목을 설정, 유권자의 응답을 구하게 된다. 민주당은 지지도 조사결과 1-5위 후보군을 압축한 뒤 1대 1 면접과 토론회 등을거쳐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어서 후보들은 최소 5위 이내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북갑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가 주장한 인물론과 지역발전론,개혁론 등에서 어느 주장을 지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오는 18일까지 전국 재.보선 공천자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지만광주 북갑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공천 일정을 다소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