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문을 연 해마컴(www.haema.com)은 두뇌 과학에 입각한 "해마학습법"을 개발,교육용 소프트웨어.프로그램.출판물에 접목시키고 있다. 현재 전국 1백여개의 프랜차이즈 영업점과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선발 업체들에 비해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독특한 학습법과 입체적인 회원관리 방식을 무기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상학습법으로 학습효과 높여="해마학습법"은 감성이라는 인간 내면의 본성 특히 이 가운데서도 감정이입을 담당하는 능력과 공간인지력.연상력을 활용해 학습결과를 빠르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영어 관용구 약50개를 2분 안에 주어진 순서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회화문장의 경우 그 문장이 쓰이는 상황까지 기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학습지원 방식이 장점=해마컴 부설 해마교육연구소는 이같은 "해마학습법"을 바탕으로 지난 99년부터 독특한 영어영재 육성프로그램 교재인 "해마영어"30단계를 출시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해마영어"의 장점은 독특한 학습법 뿐만아니라 "홈스쿨""080조감도 학습방""HMS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홈스쿨"은 기존의 방문형 교습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공부방이다. "해마영어"를 구입한 회원들은 주3~4회 정도 가까운 홈스쿨을 방문해 교재내용에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문태홍 사장은 "외국어는 지속적인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며 "1회성에 그치는 방문교사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080조감도학습방" "HMS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교재내용을 듣고 따라하며 영어를익히는 서비스다. 성인대상 영어 학습교재 출시=해마컴은 지난 4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세이버 영어"를 내놓는 등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이버 영어는 테이프 40개,16권의 교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재를 구입한 사람들은 6개월간 전화를 통해 하루 10분씩 외국인과 1대 1 대화를 할 수 있다. 6개월이 지난 뒤에는 월 7만원의 회비를 내면 전화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해마컴은 이밖에 해마학습원리를 통해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워드씽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용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 고등학생용의 경우 2만2천 단어 수준의 어휘를 담는다. 현재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며 해마학습법을 적용한 지식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02)516-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