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9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증권거래소 모임에서 각국의 파생상품 시장 간 연계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의 12개 증권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포럼을 개최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증시 통합이 이뤄진 점을 본보기로 삼아 아시아 각국이 증시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3개국 통합 등 유럽 거래소의 블록화에 대응해 아시아 거래소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상품과 공동결제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