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아프간 국경에 숨어있는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 소탕작전을 지원키 위해 미국에서 헬리콥터 5대를 인도받았다고 파키스탄 국영 APP통신이 모이누딘 하이더 내무장관을 인용, 5일 밝혔다. 하이더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부터 첨단 통신.정찰장비가 탑재된 헬리콥터를 최근 인도받았으며 앞으로 2주 내로 이들 헬기를 아프간 국경지역에 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키스탄은 앞으로도 미국의 장비 및 자금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최근 2주 사이 알-카에다 잔당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군인 13명이 총격전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라마바드 AP.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