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4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히딩크 감독에 대한 명예 시민증 수여식에 자신의 아들과 사위를 참석시켜 히딩크 감독과 기념촬영을 했다"며 "공.사를 구분 못하는 색맹시장"이라고 비난했다. 장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시장 취임 불과 하루만에 이 시장과 가족이 공적 자리를 '가족잔치'로 변질시킨 것은 1천100만 서울시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특히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공식접견 자리에 반바지에 슬리퍼형 샌들을 신은 이시장의 아들과 사위는 어떤 자격으로 참석했는지 참석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