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최대주주가 바뀐 코스닥 등록기업수는 61개로 전체 기업의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27일까지 61개사가 최대주주변경 72건을 공시함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기업수로는 24.5%, 공시건수로는 16.1% 늘었다. 이들 61개사 가운데 최대주주가 2차례 이상 바뀐 기업은 9개였고 회사정리 절차가 진행중인 국제정공과 국제종건은 3차례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주식비율이 10%미만인 경우는 14건이었고 특히 한글과 컴퓨터는 최대주주 티티엠의 소유주식이 1.57%에 불과해 가장 낮은 지분율을 보였다. 반면 동원개발의 최대주주 장호익씨는 73.78%의 지분을 보유, 가장 높은 지분율을 기록했다. 변경사유별로는 주식의 장내.외 매매로 인한 지분변동이 74%로 가장 많았으며유상증자 7%,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전환.인수권 행사 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