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휴일이자 연휴 첫날인 30일 대구.경북지역은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유명산과 놀이동산 등 행락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7도 내외의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팔공산과 비슬산 등 유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우방랜드 등놀이동산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또한 개장을 1주일여 앞둔 경북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에도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 즐거운 휴일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지역을 통과하는 경부.중앙고속도로와 시 외곽도로는 대체로 원활한소통 상태를 보였으나 오후 한 때 대구시 외곽 도로 등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