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9일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 "북한이 선제공격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방당국은 전투태세를 갖추고 어떤 사태에도 완벽하게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