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6일부터 임진강-도라산역 열차 운행시각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10시39분, 낮 12시39분, 오후 2시39분 등 하루 3차례 임진강역을 출발하던 열차가 앞으로는 오전 11시43분, 낮 12시43분, 오후 1시43분에 각각 떠나게 된다. 또 도라산역에서 임진강역으로 되돌아오는 열차도 현행 3차례에서 도라산역 관광객 및 연계 관광객으로 구분돼 5차례로 늘어난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지됐던 도라산역만을 둘러보는 관광객의 민통선출입이 26일부터 허가되는 데 따른 조치"라며 "도라산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열차출발 최소한 1시간 전까지 임진강역에 도착해 출입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