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가 일본의 이나모토 준이치(22)에게 공식적으로 입단을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나모토는 페루자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과 오노 신지의 소속팀인 페예누어드, 지난해에도 이적을 제안한 세리에A의 키에보 베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풀햄 등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나모토는 지난해 7월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이적했으나 출전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고 최근 방출이 결정된 가운데 이달말로 계약이 만료된다. (요코하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