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격년제로 부산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철도물류전시회가 열린다. 벡스코(BEXCO)와 세계 최대 전시·컨벤션업체인 독일의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21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간 업무제휴를 통해 전시회 개발 등 공동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며 "첫 사업으로 내년부터 격년제로 부산국제철도물류전(Korea Railway & Logistics Fair)을 연다"고 밝혔다. 제1회 부산국제철도물류전은 내년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간 벡스코 전문전시장 및 옥외전시장 2만㎡에서 열릴 예정이며 해외 50개사를 포함,14개국 2백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양측은 밝혔다. 참가대상업체는 일반철도 고속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의 차량 및 부품등 철도산업과 정보시스템 배송 보관 하역 등 물류분야 기업이다. 해외기업 유치는 메세 프랑크푸르트가,국내기업 유치는 벡스코가 각각 담당키로 했다. 정태웅·부산=김태현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