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인증원(원장 박종화)은 21일 현대해상 등 18개 업체를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능률협회인증원은 ISO 경영시스템 창달 및 확산을 위해 이 상을 제정, ISO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씩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한 업체의 역사와 사업 영역을 요약, 소개한다. -------------------------------------------------------------- 지난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로 출범했다. 현대해상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e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효율적인 디지털경영 체제의 구축을 위해 사내 정보인프라를 완전히 재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하기 위한 DB마케팅과 인터넷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 파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투자 자문사를 설립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을 지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CRM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콜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의 지속적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 전 부문에 대한 고객만족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만족이 가장 피부로 느껴지는 자동차 보상서비스 부문의 고객만족도는 업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ISO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특히 2002 FIFA 월드컵의 공식 보험사로 선정돼 회사의 이미지 제고 및 영업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