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모범국가유공자 18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과 목련장,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포상식에서 김삼근(金三根)씨는 국민훈장 동백장, 박종갑(朴種甲)씨는 국민훈장목련장, 유재구(柳在九).이진영(李振榮)씨는 국민포장을 각각 받았다. 학도병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부상당한 김삼근씨는 노원구 공릉동에 화랑용사촌을 건립, 중견 중소기업으로 육성시켜 불우 상이군경과 이웃을 돕고, 한국전에서두 다리를 잃은 박종갑씨는 부산의 부암 상이용사촌을 건립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정효현(鄭孝鉉)씨 등 7명은 대통령 표창, 이정찬(李正贊)씨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국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제29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에서는 안종대(安種大).서유현(徐有鉉)씨가 상이군경부문, 서덕현(徐德玄)씨가 미망인 부문, 김호영(金昊永)씨가 유족.유자녀 부문, 좌신아(左信兒)씨가 특별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