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조지 스테파노풀러스(41)가 미국 ABC방송의 일요일 아침 시사 쇼 프로그램 '이번 주(This Week)'의 사회를 맡는다고 18일 ABC방송이 밝혔다. 스테파노풀러스는 지난 97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정치 분석가로 출연해온 지 5년만에 사회자로 발탁됐다. 현재 미 TV방송계의 일요 시사프로그램 인기 순위 2위인 '이번 주'는 데이비드 브링클리가 단독으로 진행하다 96년 은퇴한 뒤 도널드슨과 코키 로버츠가 공동진행해 왔으며,이번에 다시 스테파노풀러스의 단독 사회로 진행된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