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폭락하며 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95포인트 폭락한 97.45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에 나선 게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날 강력한 저항선인 선물 104.20 돌파에 실패한데 이어 이날도 이렇다할 반등이 나타나지 않자 손절매성 매물이 흘러나오며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백45계약,1천7백49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4천1백5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옵션시장에선 풋옵션 외가격의 프리미엄이 5백% 급등한 반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반토막이 났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