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는 오는 17일부터 시정인수위원회를 공식 가동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시정 인수위 명단 공식 발표와 함께 17일부터 시정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며 "인수위 사무실은 무교동 모건스탠리 빌딩 3층 선거캠프 사무실을 그대로 쓰기로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측은 이날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가졌으며 인수위 위원장에는 이재오 의원이, 위원에는 홍준표 의원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당선자는 "한나라당 구청장 당선자들이 25개 자치구중 22곳이 나 돼 협조가 잘 되리라 본다"며 "선거운동때부터 같이 해온 만큼 무난히 시-구간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