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세계랭킹 117위)이 8강에서 2번 시드 팀 헨만(영국.세계랭킹 5위)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형택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퀸스클럽에서 윔블던대회의 전초전으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스텔라 아토이스챔피언십(총상금 76만1천달러) 4회전에서 헨만에게 첫 세트를 따냈으나 내리 2세트를 내줘 아깝게 1-2(6-3 2-6 2-6)로 역전패했다. 한편 톱시드 레이튼 휴이트(미국)는 같은 팀의 9번 시드 토드 마틴을 2-0(7-6 7-5)으로 꺾어 웨인 아더스(호주)를 2-0으로 제친 5번 시드 스엥 스할켄(네덜란드)과 4강에서 맞붙는다. (런던 AP=연합뉴스) anfour@yna.co.kr